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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_정보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 원인과 유전적 요인, 치료법까지"

by 홍길동젼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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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Pancreatic Cancer) 상세 분석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중 하나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발견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췌장암의 주요 특징, 발생 기전, 유전자 변이, 치료법 등을 더욱 깊이 있게 분석해볼게.

 

췌장암의 해부학적 구조와 종양 부위를 강조

1. 췌장의 구조와 기능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약 15cm 길이의 소화계 및 내분비계 기관이다.

  • 외분비 기능: 소화 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를 분비하여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소화
  • 내분비 기능: 인슐린(β세포)과 글루카곤(α세포)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 조절

1.1. 췌장의 해부학적 구조

  • 머리(head): 십이지장과 연결, 담관이 지나감
  • 몸통(body): 중앙부
  • 꼬리(tail): 비장 근처 위치

암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데,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면 황달이 잘 나타나고, 꼬리 쪽에서는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 췌장암의 종류

췌장암은 조직학적으로 여러 형태가 있으며, 가장 흔한 형태는 췌관선암(Adenocarcinoma) 이다.

암 종류 발생 빈도 특징
췌관선암(Adenocarcinoma) 90% 이상 가장 흔한 형태, 예후가 나쁨
신경내분비 종양(PNET) 5~10% 성장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
낭성 종양(Cystic Tumor) 1~3% 일부 악성으로 진행 가능
소세포암(Small Cell Carcinoma) 드물게 발생 매우 공격적
림프종(Lymphoma) 희귀 췌장의 림프 조직에서 발생

 

3. 췌장암의 원인과 발병 기전

췌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3.1. 유전적 요인

  • KRAS 돌연변이: 약 90% 이상에서 발견. 세포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단백질인데,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계속 분열하여 암이 발생.
  • TP53 돌연변이: 암 억제 유전자인데, 돌연변이가 생기면 DNA 손상을 복구하지 못해 암 발생 위험 증가.
  • CDKN2A, SMAD4 돌연변이: 세포 성장 조절 및 신호 전달에 관여하며, 췌장암에서 자주 발견됨.
  • BRCA1/2 돌연변이: 유방암, 난소암과 연관된 유전자이지만, 췌장암 위험도 증가시킴.

3.2. 환경적 요인

  • 흡연: 췌장암 위험을 2~3배 증가시킴
  • 비만: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암 발생 위험 상승
  • 당뇨병: 2형 당뇨병과 췌장암의 관련성이 연구 중
  • 만성 췌장염: 지속적인 염증이 암 발생을 촉진
  • 가공육 과다 섭취: 질산염, 아질산염이 포함된 음식이 발암 가능성 증가

 

4. 췌장암의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비특이적이므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  설명
황달 담관이 막혀 빌리루빈이 증가하면서 피부 및 눈이 노래짐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및 영양 흡수 저하
복통 및 요통 등으로 방사되는 특징적 통증
소화 장애 지방변(기름기 많은 변), 오심, 구토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병 인슐린 분비 장애로 혈당 상승

 

5. 췌장암의 진단 방법

5.1. 영상 검사

  • CT 스캔(조영증강 CT):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종양의 크기와 전이를 확인
  • MRI / MRCP: 담관 및 췌관 평가에 유용
  • PET-CT: 원격 전이 평가

5.2. 내시경 검사

  • EUS(내시경 초음파) + 조직검사: 종양 크기 측정 및 조직 샘플 채취
  •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담관 폐색 여부 확인

5.3. 혈액 검사

  • CA 19-9: 종양 표지자로 활용(민감도 높지만 조기 진단용으로 부족)
  • CEA: 일부 환자에서 상승 가능

 

6. 치료 방법

6.1. 수술

수술이 유일한 완치 가능 치료법이지만, 전체 환자의 15~20%만 수술이 가능하다.

  • 휘플 수술(Whipple Procedure): 췌장 머리암에 적용
  • 원위부 췌장 절제술: 췌장 꼬리 및 몸통 부위에 발생한 암에 적용
  • 전췌장 절제술: 췌장을 전체 제거해야 하는 경우

6.2. 항암화학요법

  • Gemcitabine (젬시타빈): 가장 많이 사용되는 1차 항암제
  • FOLFIRINOX (5-FU + 루코보린 + 이리노테칸 + 옥살리플라틴): 공격적인 치료, 젊고 체력이 좋은 환자에게 적합
  • Nab-paclitaxel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Gemcitabine과 함께 사용

6.3. 방사선 치료

  • 수술 후 보조 치료로 사용되며, 일부 국소 진행성 췌장암에 적용

6.4. 면역 치료 및 표적 치료

  • PARP 억제제(Olaparib): BRCA 변이가 있는 경우 효과 기대
  • Check-point 억제제(PD-1/PD-L1 inhibitors): 일부 환자에게 효과

 

7. 예후 및 생존율

  • 조기 발견하여 수술한 경우: 5년 생존율 20~30%
  •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5년 생존율 10% 미만
  • 전이성 췌장암(4기): 5년 생존율 3% 미만

 

8. 예방 및 관리

  • 금연: 췌장암 발생 위험을 30~40% 줄일 수 있음
  • 건강한 식습관: 가공육 섭취 줄이고, 채소와 과일 섭취 증가
  • 비만 관리: 체중 증가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암 위험 요인이 됨
  • 가족력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고려

 

>> 결론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진단될 때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유일한 완치 가능 치료법은 조기 발견 후 수술이지만, 환자의 약 15~20%만이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진단된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KRAS, TP53 돌연변이)과 환경적 요인(흡연, 비만, 당뇨, 만성 췌장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흡연은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생존율이 낮고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정기 건강검진(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 건강한 생활 습관(금연, 식습관 개선, 비만 관리)
  • 췌장암 고위험군(당뇨병 갑작스러운 발생, 만성 췌장염 환자 등)의 면밀한 모니터링

최근에는 면역 치료 및 표적 치료(PARP 억제제, PD-1/PD-L1 억제제 등) 같은 신약 개발이 진행 중이며, 조기 진단 기술 발전과 함께 향후 치료 성과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 결론적으로, 췌장암은 예방과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최신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점차 생존율 향상이 기대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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