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의료_정보

"간암이란? 초기 증상부터 최신 치료법까지 총정리"

by 홍길동젼 2025. 2. 22.
728x90
반응형
반응형
728x90

 

건강한 간 조직, 간경변(흉터 조직), 그리고 악성 종양이 명확하게 표시

1.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의 종류

간암은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나뉜다.

 

1.1. 원발성 간암(Primary Liver Cancer): 간에서 직접 발생한 암

  •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가장 흔한 유형(약 90%)
  • 담관암(Cholangiocarcinoma): 담관에서 발생하는 암
  • 혈관육종(Hepatic Angiosarcoma): 간 혈관에서 발생하는 드문 암
  •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희귀암

1.2. 전이성 간암(Secondary Liver Cancer, Metastatic Liver Cancer):

  • 다른 장기(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폐암 등)에서 전이된 암
  • 간으로 혈행성 전이가 흔함

 

2. 간암의 위험 요인

간암의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 → DNA 삽입으로 간세포 변이 촉진
  •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 만성 간염 → 간경변 → 간암 위험 증가
  • B형 간염 예방접종 및 C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로 예방 가능

(2) 간경변증(Cirrhosis)

  •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함
  • 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ALD),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등이 원인

(3) 알코올성 간질환 (ALD)

  • 만성적인 과음으로 간세포 손상이 지속되면 간암으로 발전 가능

(4)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NAFLD)

  • 대사증후군(비만, 당뇨, 고혈압)과 관련됨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 간경변 → 간암 진행 가능

(5) 아플라톡신(Aflatoxin) 노출

  •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로 간암 발생 위험 증가
  • 주로 오염된 땅콩, 옥수수, 곡류에서 발견됨

(6)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간암 발생 확률이 높음

 

3. 간암의 병기(Stage)

간암은 암의 크기, 혈관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등을 기준으로 병기를 나눈다.

3.1. 바르셀로나 병기(BCLC Staging)

단계  설명  치료 방법
0기 (초기 간암) 단일 종양(<2cm), 간 기능 유지 간 절제술, 고주파 열치료(RFA)
A기 (조기 간암) 단일 종양이거나 3개 이하의 작은 종양 간 절제술, 간이식
B기 (중간 간암) 다발성 종양, 림프절 전이 없음 동맥화학색전술(TACE)
C기 (진행성 간암) 혈관 침윤, 원격 전이 존재 표적 치료(소라페닙 등)
D기 (말기 간암) 간 기능 저하(Child-Pugh C), 전신 상태 불량 완화 치료 (보존적 치료)

 

4. 간암의 진단

간암은 영상 검사, 혈액 검사,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1)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USG): 초기 스크리닝 검사
  • CT(전산화 단층촬영): 종양 크기, 혈관 침범 여부 확인
  • MRI(자기공명영상): 간암의 혈류 패턴과 세부 구조 분석
  •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원격 전이 확인

(2) 혈액 검사

  • 알파태아단백(AFP, Alpha-Fetoprotein): 간암 종양 표지자
  • PIVKA-II (Protein Induced by Vitamin K Absence-II): 혈관 침윤이 있는 간암에서 증가

(3) 간 조직 생검(Liver Biopsy)

  • 영상 검사로 확진이 어려울 때 시행

 

5. 간암의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간 기능,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5.1. 근치적 치료 (완치 가능성 있는 치료)

5.1.1. 간 절제술(Liver Resection)

  • 종양이 작고 간 기능이 유지된 환자에게 시행
  • Child-Pugh A 등급에서 가능

5.1.2. 간이식(Liver Transplantation)

  • 간경변이 동반된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법
  • 밀란 기준(Milan Criteria): 단일 종양 ≤5cm 또는 3개 이하의 종양(각각 ≤3cm)

5.2. 국소 치료

5.2.1.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

  • 3cm 이하의 작은 종양에 적용
  • 종양을 고주파로 태워 없앰

5.2.2. 에탄올 주입술(PEI, 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 종양 내에 알코올 주사하여 괴사 유도

5.3. 전신 치료

5.3.1. 표적 치료제(Targeted Therapy)

  • 소라페닙(Sorafenib), 렌바티닙(Lenvatinib): 간암의 혈관 신생 차단
  • 면역항암제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 베바시주맙(Bevacizumab) 조합이 1차 치료로 사용됨

5.3.2. 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 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관을 차단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

5.3.3. 방사선 치료

  •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용

 

6. 간암의 예후 및 생존율

간암의 예후는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병기 5년 생존율
0기 (초기) 70~80%
A기 (조기) 50~70%
B기 (중간) 30~50%
C기 (진행성) 10~20%
D기 (말기) <10%
  • 조기 발견 시 간 절제술 또는 간이식으로 생존율이 높음
  • 진행된 간암의 경우 표적 치료와 면역 치료가 효과적

 

7. 간암 예방 방법

7.1. B형 간염 예방접종

  • 출생 직후 B형 간염 백신 접종 필수

7.2. C형 간염 조기 치료

  • 항바이러스 치료로 완치 가능

7.3.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 금주, 균형 잡힌 식단, 비만 예방

7.4. 간암 고위험군 정기검진

  • B형/C형 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는 6개월마다 초음파 및 AFP 검사 필수

 

>> 결론

  • 간암은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B형 간염 예방과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 치료법은 크게 수술, 국소 치료, 전신 치료로 나뉘며, 최신 면역 치료제도 효과가 있다.
  • 예방이 최선의 전략이며, 고위험군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728x90
반응형